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8.39포인트) 오른 1,964.9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에도 외국인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는 하락한 채 출발했다. 기관이 꾸준한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도 매수에 동참하며 지수는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기관은 투신이 657억원어치를 매수한 것을 포함해 84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7%)와 보험(1.07%), 비금속광물(0.90%), 제조업(0.76%)이 상승했다. 기계(-1.58%)와 건설업(-1.42%), 증권(-1.35%), 운송장비(-1.28%)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입원 소식에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3.97%)와 삼성생명(032830)(4.04%)이 크게 올랐다. 네이버(4.05%)와 SK텔레콤(017670)(1.13%)도 뛰었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1.60%)과 현대모비스(-1.38%), LG화학(051910)(-1.37%), 신한지주(055550)(-1.20%), 기아차(000270)(-1.05%)는 내렸다.롯데쇼핑(-4.40%)과 GS리테일(-11.44%)도 실적 부진 여파에 주가가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1.21포인트) 오른 551.4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3.66%)와 셀트리온(2.78%)이 올랐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0.05원 내린 1,024.3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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