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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하락 고심
입력2000-02-15 00:00:00
수정
2000.02.15 00:00:00
김형기 기자
삼성SDI(대표 김순택·金淳澤)는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된다는 판단 아래 MBA출신으로 구성된 신규사업 발굴을 전담팀인 「MILLENNIUM BUSINESS FRONTIER(MBF)팀」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MBF팀은 기획, 재무, 마케팅, 인터넷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인상 팀장은 『어떤 제한도 없이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아이디어가 뛰어나거나 사업의욕이 넘치는 임직원을 보강해 10여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디스플레이 사업뿐만 아니라 인터넷, 생명공학, 환경 등 사업화가 가능한 모든 분야가 관심 대상』이라며 『사업 형태도 독자 추진, 해외기업과의 제휴, 벤처투자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이와 관련, 이달안에 인터넷을 통해 사내 임직원은 물론 외부 네티즌을 대상으로 「신사업 공모제」를 실시해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적극 확보하기로 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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