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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소재산업(www.iljincopperfoil.co.kr, 대표 김윤근)은 지난 2003년 세계 두번째로 리튬전지용 전해동박 상용화에 성공, 주목을 받았다. 리튬이온 전지는 휴대전화 및 기타 휴대용 통신기기에 필수적인 에너지원. 한국은 리튬이온 전지의 세계적인 생산 대국이자 휴대폰용 전지 소비국. 그러나 2002년까지는 그 소재인 리튬전지용 동박을 전량 일본에서 수입했다. 일진소재산업은 이를 국산화해 지난해 국내 수요의 75%를 수입대체하고, 세계적인 ‘전지업체의 메카’인 일본시장에도 진출했다. 일진소재산업은 현장실험 중심의 리튬전지용 동박 기술 개발에 힘입어 성능ㆍ품질의 획기적 개선은 물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국내 전지업체와 일본의 세계적인 전지업체에서 실시한 품질인증시험에 합격했고, 특허보증이라는 영업 관문도 통과했다. 김윤근 대표는 “독자 특허기술의 상업화에 성공한 ‘리튬이온전지 음극 집전체용 동박’은 향후 그 수요가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대용 전자ㆍ통신기기의 핵심 부품인 2차전지의 필수 소재”라며 “일본 기술 의존에서 벗어나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집중해 고품질ㆍ고기능성 동박 제조기술을 개발, 국내 전자 부품소재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063)835-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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