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16개 계열사가 총 7,600억원의 물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1주일 앞당겨 지급한다. 또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차원에서 모든 임직원에게 5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직거래 장터도 만든다. 삼성은 오는 10~28일 전국 16개 사업장에서 430여개의 자매마을과 협력해 직거래 장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서울 서초사옥 커뮤니티 플라자에서는 10~14일 24개 자매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한우와 쌀ㆍ과일 등 30여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12일에는 삼성 사장단회의가 끝나고 관계사 사장들이 서초 직거래 장터를 방문, '일일 점장'으로 참여해 물품을 직접 판매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희망나눔 봉사활동도 진행된다. 삼성그룹 내 1,728개 임직원 봉사팀이 보육원과 양로원ㆍ공부방ㆍ복지시설을 방문해 쌀ㆍ과일ㆍ명절선물세트ㆍ생필품 등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기간은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주간이며 약 15억원이 이번 활동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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