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2.97포인트(1.19%) 하락한 1,914.5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 이제 재정절벽 문제가 당면 현안이 되었다는 불안감에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도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이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77포인트(0.73%) 하락한 514.6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대선 종료 이후에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와 유로존 리스크가 아직 공존하고 있고 이날 만기일을 지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잔고 청산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내외 여건이 개선될 때 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결과 등 경기 펀더멘털의 회복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80원 상승한 1,08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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