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키스하고 싶은 여자 있다" 깜짝 고백 '상상플러스' 출연 "고백은 아직 못했다" 밝혀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가수 비 화보 "좋아하는 여자 있지만 고백 못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25살 혈기왕성한 청년으로서의 희망사항을 공개했다. 비는 최근 KBS-2TV '상상플러스'의 녹화에 참석해 "평소 좋아하는 여자가 있지만 고백하지 못했다"는 깜짝 고백을 했다. 비는 이어 "나는 늘 사랑하려고 마음 먹는다. 늘 짝사랑 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명동에서 키스할 수 있도록 불을 꺼준다던데 꼭 키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비의 말에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에 가면 비와 키스할 수 있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비의 여자 친구와 함께 하고픈 일에 대한 희망 사항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비는 "여자 친구와 함께 길거리를 걸으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 그리고 여자 친구와 옷도 사러 다니고 싶다"며 "해가 지면 야경이 멋있는 곳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함께 하고 싶다"며 톱스타로서 자유로운 연애를 즐길 수 없는 안타까운 심경을 에둘러 표했다. 한편 비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 안에 들었던 당시의 기쁨도 생생히 털어 놓았다. 비는 "내 고향 충남 서산에는 이 경사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을 정도다. 나도 너무 놀랐고 흥분했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하려고 잡지를 10부나 사기도 했다"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비의 출연분은 14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된다. 입력시간 : 2006/11/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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