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디파마는 전세계 113개국, 유럽 23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이며 바이오가랑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세르비에의 계열사로 프랑스 내 매출 4위, 제네릭 판매 2위의 회사다. 컨 파마 역시 스페인 내 제네릭 의약품 분야에서 최대매출을 기록한 회사이며 이미 포르투갈지역에서 램시마를 판매 중이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스트리아, 터키, 스위스, 아일랜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 다른 유럽지역 진입을 위한 추가적인 유통계약 협상을 이미 완료하거나 진행하고 있다.
램시마는 현재 노르웨이, 핀란드, 포르투갈, 헝가리 등 유럽연합(EU)지역 18개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상반기에 러시아 브라질 터키 등에서 허가가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시장진입에 있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단독 및 복수의 유통파트너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을 병용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거대 선진시장의 경우에는 복수 파트너체제다. 유럽지역의 기존 파트너인 호스피라(브랜드명 인플렉트라)는 이미 일부 국가입찰에서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브랜드로 호스피라와 경쟁할 지역내 유력 제약사들을 추가로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고 램시마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회사와 유통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호스피라와 유럽지역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되면 시장 잠식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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