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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美 AES社 수처리사업 인수
입력2005-10-31 20:53:22
수정
2005.10.31 20:53:22
두산중공업이 미국의 담수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의 수처리 사업을 인수했다.
두산중공업은 31일 “역삼투압(RO) 방식의 담수설비 시장 공략 및 수처리 분야 진출을 위해 미국의 전문 담수 엔지니어링 업체인 AES사의 미주 부문 수처리 사업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60억원을 들여 미국에 두산하이드로테크놀로지사를 설립했다.
AES의 RO 수처리 사업 부문은 원천기술과 함께 미국 전역에 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및 중남미 지역에서 80여곳의 담수플랜트와 100여곳 이상의 공공 부문 RO방식 상하수도 시설 공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미국 현지법인 설립으로 담수 분야의 3대 원천기술을 모두 갖춘 토털 솔루션 업체가 됐다”며 “기존 중동시장 외에 미국ㆍ유럽ㆍ동남아 등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연간 4조원 규모의 세계 담수설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시장점유율 40%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 담수 사업과 이번 RO방식의 중대형 담수사업을 연계해 하이브리드 플랜트 등 차세대 담수플랜트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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