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을 6월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을 통해 중진공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술개발 우수기업체에 저리자금을 지원해 개발한 기술의 제품화와 사업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청대상은 정부 연구개발과제 성공판정 기업과 특허·실용신안 등록업체 등이며, 매월 10일까지 접수한다. 경북본부에서는 지난해 이자금을 34개사에 105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연 3%대의 금리로 기술성과 사업성 평가를 거쳐 신용대출로 지원해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車 방진고무 제조업체 'TSR' 구미시 이달의 기업에
경북 구미시가 6월 이달의 기업으로 자동차용 방진고무 전문 제조업체인 TSR를 선정하고 2일 사기 게양식을 개최했다. 지난 1967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초기 방적기용 고무 기료품과 자동차용 공업용 고무 부품 전문 제조사로 시작해 1979년 구미공단에 공장을 건립했다. 지난해는 5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이중 수출이 1,500만달러에 달했으며 2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북 익산에도 같은 업종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만달러 수출탑, 한국품질재단 주관 신품질 혁신상, 중소기업의 날에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상주 함창명주 예술마을 '마을미술프로젝트'에 선정
경북 상주시는 '함창명주 예술마을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2014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부예산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상주시는 경북선 무인역인 함창역을 활용한 스토리를 개발하고 함창 전통시장을 소통의 장소로 활용하는 한편, 함창명주 특산단지 마을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관광 자원화할 방침이다. 그 방안의 하나로 함창역에서 명주전통시장을 잇는 거리를 명주문화거리 및 명주광장으로 조성하는 등 명주를 주제로 한 예술거리를 조성한다. 또 전통시장과 전 고령가야왕릉, 왕후릉 등을 연계한 탐방로도 조성한다.
충남TP,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 모집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가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을 수시 모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20개 기업이며 창업 예정인 개인이나 창업 초기 기업이 입주 대상이다. 입주가 완료될 때까지 상시 접수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에는 창업에 필요한 사무공간 및 책상, 의자 등의 사무 집기와 마케팅, 전문가 자문 등이 무료로 지원되고 입주 기업들은 1인실 또는 2인실을 선택할 수 있다. 모집 업종은 창조적 아이디어 기반의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업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애플리케이션 개발,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디자인, 영상, 전시, 방송 등 지식 영상서비스산업분야 1인 창조기업을 우대한다.
'인천 일자리 한마당' 18일 삼산체육관서 개최
인천 일자리 한마당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부평구 삼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일자리 한마당은 70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현장에서 면접으로 진행한다. 채용관에는 구인특성에 따라 청년·중장년·여성 등으로 나눠 설치되며, 경력단절 여성과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시간선택제 채용관도 별도로 운영된다.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에너지 등 인천에 본사를 둔 대기업 홍보관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채용방향에 대한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의왕·안양 등 4곳에 '생활공원' 조성
경기도는 그린벨트 가운데 도시생활권에 들어 있는 부천·의왕·안양 등 4곳(4만4,855㎡)에 모두 19억원을 들여 생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생활공원은 도시 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녹색 여가 공간이다. 이 대상지들은 접근성은 양호하나 그린벨트로 묶이는 바람에 무단경작, 불법공작물 설치 등 각종 불법행위와 쓰레기 무단투기로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도는 생활공원을 일방적인 관 주도 조성사업이 아닌 주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공원사랑모임' 등 다양한 주민참여 방안을 새롭게 시도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설계과정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조성과정에서는 내 나무·내 꽃 심기 등 참여행사를 진행한다. 준공 이후에는 가칭 '생활공원사랑모임' 구성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공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성남 성호시장 현대식 공설시장으로 탈바꿈 추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호시장이 시민 숙원 40년 만에 현대식 공설시장으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성남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성호시장 도시계획시설 결정안'과 '성호시장 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안'을 가결 처리했다고 2일 밝혔다.
성호시장은 6개 블록의 시장부지 2만4,270㎡ 가운데 2개 블록 토지 4,992㎡를 시가 사들여 상설시장을 짓고 민간사업자가 남은 4개 블록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현대화된다. 시는 오는 201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45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연면적 7,958㎡), 300여 개 점포 규모의 공설시장을 신축한다. 남은 부지는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등이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들어선다.
시는 2년여 공설시장 신축 공사기간에 300여 개 점포 규모의 임시시장을 시장 부지 내에 조성해 상인들에게 무상 임대하고, 이후 공설시장에 재입점하도록 하는 순환 이주방식을 추진한다. 재건축할 성호시장은 1970년대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본 도심 최대 규모의 상설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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