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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신맞고 눌렀다

하루 이용자수 50만명… 신맞고는 35만명 그쳐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의 케주얼 게임 ‘테트리스’가 서비스 개시 한 달 만에 ‘신맞고’를 누르고 자체 게임 1위로 올라섰다. NHN은 지난달 23일 오픈한 ‘테트리스’의 월 누적 이용자수가 320만명을 돌파하면서 일일 이용자수도 50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반면 고스톱 게임 ‘신맞고’는 일일 이용자수 35만명에 그쳐 1위 자리를 테트리스에 넘겨주게 됐다. 테트리스는 서비스 오픈 당일 15시간만에 이용자수 21만9,000명을 기록한 후 신규 가입 회원수가 165%나 증가하고 전체 동시접속자수도 20% 이상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 21일에는 1인당 평균 게임시간이 1시간을 넘어서는 등 일반 케주얼 게임에 비해 높은 몰입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N 서현승 케주얼게임 사업부장은 “테트리스가 잠깐의 휴식과 즐거움을 전하는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최근 몇 년간 흥행 게임의 부재로 침체기 우려를 낳았던 게임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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