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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실적 전망 맑음

발기부전 치료제 수출 확대… 매출 1,500억 예상


개량신약 전문기업인 씨티씨바이오가 지난해보다 향상된 올해 실적 청사진을 내놨다.

씨티씨바이오는 14일 공시에서 올해 매출액 전망치로 1,52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보다 200억원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2010년 880억240만원에서 2011년 993억3,484만원, 지난해 1,298억원으로 늘었으며 올해도 한층 향상된 매출액을 제시하며 실적 향상을 예고했다.

이처럼 씨티씨바이오가 매출액 증가를 장담하는 이유는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플리즈'의 수출이 본격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리즈는 비아그라와 같은 주성분을 사용하면서도 오리지널 원료의 특징인 강한 쓴맛을 없애고자 독자적으로 염 제거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씨티씨바이오 측 고위 관계자는 "플리즈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2년 만에 수출 국가를 브라질 등 총 60개 이머징 국가로 확대한 상황"이라며 "북미나 유럽 등 지역에 대해선 테라 등 외국계 제약회사와 판권 계약을 맺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장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씨티씨바이오는 테라와 플리즈 해외 판권에 관한 '1차 대상국가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해 12월10일 밝힌 바 있다. 1차 계약 대상국은 러시아를 비롯한 아르헨티나ㆍ멕시코ㆍ베네수엘라ㆍ남아프리카공화국ㆍ카자흐스탄 등 6개국이다.

여기에 현재 조루 치료제 등의 식품의약품안전청 시판 허가를 추진 중이고 또 '씨티씨자임(CTCZYME)'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점도 매출액 증가를 가능하게 할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동물용 효소 제품인 씨티씨자임은 지난해 6월 판매 허가를 받은 중국을 비롯해 브라질과 러시아 등 총 20여개국에서 판매가 가능하다"며 "현재도 미국은 물론 유럽 등지에서 판매 허가를 추진 중에 있어 씨티씨자임이 진출하는 시장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존 씨티씨자임에 새로운 효소를 섞어 효능을 보강한 복합 제품의 출시도 준비 중"이라며 "이에 따라 씨티씨자임의 제품 종류 증가는 물론 수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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