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4일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제공 국가를 기존 22개국에서 85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으로 하루 1만원에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세계 주요 85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센터나 공항로밍 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를 신청해도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일 정액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다.
또 LG유플러스는 ‘U+로밍 편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데이터 초과시 알림 또는 데이터 차단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U+스토어에서 무료로 앱을 내려 받아 한도금액을 설정하면 된다.
이날 SK텔레콤도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 패스(One pass)’ 서비스 국가를 88개국으로 확대했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 패스를 이용하면 하루 9,000원에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83개국에서 맨섬, 카타르,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 총 5개국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SK텔레콤은 5일부터 ‘T로밍 안심통화 요금제’에 1만원 권을 추가한다. 기존 요금제 이용 혜택도 강화해 3만원, 6만원, 9만원 권 요금제에 대해 각각 17%, 25%, 33% 의 추가통화량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30일까지 ‘T로밍 안심통화’ 앱을 설치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T로밍 안심통화’ 1만원 무료 체험권을 제공한다. 2월 11일까지 인천ㆍ김포공항 T로밍센터에 방문한 선착순 2,000명에게 목 쿠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새해를 맞아 보다 많은 가입자들이 유용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 패스’서비스 국가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안전하고 알뜰한 해외 로밍 이용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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