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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한·EU FTA 동시발효 기대"
입력2009-10-26 17:27:51
수정
2009.10.26 17:27:51
"한·미, 한·EU FTA 동시발효기대"
이혜민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는 26일 "한미 FTA와 한ㆍEU FTA가 동시에 발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FTA 협상 실무 책임자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 1ㆍ4분기 한ㆍEU FTA 정식 서명이 되면 4월께 국회에 비준안을 제출, 내년 중 발효하기를 기대한다"며 "한미 FTA도 한ㆍEU FTA와 거의 동시에 발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한미 FTA 재협상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정부로서는 이미 공식적으로 서명된 한미 FTA에 대해 재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전했다.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지난 14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소위 청문회에 출석해 "기존의 협정 위에서 만들어질 패키지 권고안을 갖고 가까운 장래에 한국과 다시 얘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미국 자동차 업계와 의회 일각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이미 한미 FTA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본다"며 "미국이 문제가 있다고 하니까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패키지 권고안을) 가지고 오면 경청은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용을 보고 이것은 이런 식으로 FTA에 이미 다 반영돼 있다고 적극적으로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ㆍEU FTA에 따른 농가의 피해 우려에 대해 "(피해대책에 대한) 기본 골격은 마련돼 있다"며 "돼지고기나 낙농 농가에 대한 대책은 지금 생산자단체와 전문가 간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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