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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년내 호텔 6~7개 신축

호텔신라가 향후 2년 내에 6~7개의 비즈니스급 호텔을 새로 짓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장충동 신라호텔 면세점 부지에 새 호텔을 짓고 K사 역삼동 사옥을 인수한 뒤 리모델링해 올 연말까지 2개의 비즈니스급 호텔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자산운용사 등과 공동으로 서울시내에 4~5개의 비즈니스급 호텔을 향후 1~2년 내에 신축하기로 하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호텔신라가 이처럼 서울시내에 다수의 비즈니스급 호텔을 신축하기로 한 것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에만 962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숙박시설 부족으로 수원, 안산, 온양의 모텔 등지에서 숙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최근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 및 지원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한류 열풍과 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효과 등으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데 비해 숙박시설은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비즈니스급 호텔 6~7개를 향후 2년 내에 신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텔신라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사업에 기여하기 위해 장충동 호텔신라 소유부지 4,000㎡를 공원으로 조성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고 장충공원 및 남산방문객을 위한 200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건설하여 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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