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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올해도 고졸 공채한다

빠르면 이달 말 원서 접수…채용인원은 700명 수준

삼성그룹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삼성그룹은 2011년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생산제조직 위주로 고졸자를 채용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사무직 등으로 범위를 넓혀 공개 선발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빠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고졸자들을 대상으로 한 2013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삼성그룹은 아직 고졸 공채를 통해 뽑을 전체적인 규모는 물론 직종별 선발 인원도 확정하지 않았지만 작년 수준인 700여 명을 채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입사원서를 낸 지원자들은 직무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5월에 최종 합격 여부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고졸 공개채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상반기에만 한 차례 있다.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는 것과는 다르다. 또 고졸 공채의 경우 저소득층이나 지방대 출신 학생에 대한 우대는 없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는 저소득층을 5%, 지방대생을 35% 할당해 뽑는다./ 디지털미디어부

yeonv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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