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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삼성SDI 추격 매도 아닌 추가 매수 나설때-교보證

교보증권은 31일 삼성SDI에 대해 지금은 추격 매도 보다는 추가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전일종가 17만7,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지수 연구원은 “삼성전자 태양광 사업 양수와 관련된 몇 가지 우려로 인해 차익실현 물량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2차 전지부문의 기대감을 감안할 경우 과도한 주가 하락을 추가 매수를 위한 최적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 연구원은 “과거 삼성에서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은 삼성전자에서 주로 담당해왔었다”며 “태양광사업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원래 삼성SDI에서 추진해왔으나 2007년에 삼성전자로 이관되었지만 태양광 사업은 삼성전자 내부에서의 우선순위에서 뒤쳐지면서 인력, 투자 등의 자원 미비로 인해 기대한 수준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의 2010년 기준 단결정형 태양광 변환효율은 19% ~ 20% 초반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업 이관 당시 삼성SDI의 연구개발 변환효율이 21%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경우 실망스러운 결과로 이러한 사항이 사업 이관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이에 더해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태양광 시장에서 수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태양전지만 제조하는 삼성전자 보다는 2차 전지를 제조하는 삼성SDI에서 시너지 효과를 더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 태양광 사업의 이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삼성전자에서 이관되었다는 사실만으로 기술력 및 향후 사업성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는 것은 지양 할 필요가 있다”며 “오히려 삼성 내에서의 인력, 투자 등 유/무형의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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