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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올해 투자ㆍ고용 더 크게 늘 것”

신년하례회에서 밝혀...중점과제는 미래산업, 창조적 삼성 되려면 인재 육성해야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올해 투자 및 고용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투자, 채용은 작년보다 더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점 과제로는 ‘미래산업’을 꼽았다. 또 ‘창조적 삼성’이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질문에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더 많은 인재를 폭넓게 키워서 삼성도 쓰고, 사회로 내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상생’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20년 전부터 상생의 중요성을 지적해왔다. 상생은 한국 경제의 근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각오에 대해서는 “21세기 새로운 10년을 여는 해이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는 “어렵다고 하는데 희망을 갖고 전진하면 밝은 사회가 올 것”이라고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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