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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회장 자식농사도“세계적”/3남 선용씨 미하버드대 우등졸업
입력1997-06-10 00:00:00
수정
1997.06.10 00:00:00
◎차남 선협씨 이은 성공적 유학 화제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아들들이 미국유학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그룹안팎에서 화제. 대우는 김회장의 3남 선용씨(23)가 미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했다고 9일 발표했다. 김회장은 부인 정희자 대우개발회장, 차남 선협씨 등 가족과 함께 선용씨 졸업식에 참석한뒤 8일 귀국.
미명문 사학인 크랜 브룩고교를 졸업하고 지난 94년 하버드대에 입학했던 선용씨는 부모와 떨어져서도 유학생활에 잘 적응, 학부기간 동안 좋은 성적을 냈다고. 그는 졸업과 함께 MIT대학원 경제학과에 입학, 학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차남 선협씨(29)는 보스턴대를 거쳐 대학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기계공학석사를 취득하고 지난 1월부터 특례보충역으로 자동차 부평연구소에서 수습연구원으로 근무중이다. 김회장 못지 않게 「자동차사랑」이 대단한 그는 병역특례기간동안 5년간 연구소에서 일한 후 미국으로 돌아가 전공분야인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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