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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벤처] 발렉스코리아

보석등 귀중품 안정운송 독보적^지난 5월 25톤 규모에 달하는 2002 한일 월드컵 기념주화를 전국 1,500여개 우체국에 안전하게 배달하면서 택배업계의 기린아로 부상한 업체가 발렉스코리아다. 발렉스코리아(대표 권택석)는 현금과 보석 등 귀금속을 배달하면서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5년째를 맞는 이 회사는 비교적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국내외 유수의 금융기관을 비롯해 유통업체, 종합상사, 일반 기업체, 귀금속 취급업체 등 현금은 물론 각종 귀중품을 취급하는 다양한 업체를 고정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수 제작된 방탄차와 다양한 안전장비 및 통신시설을 활용한 현금과 귀금속의 국내외 운송은 이 회사의 주요 서비스. 지난 97년 IMF위기극복을 위해 범국민적으로 전개되었던 ‘금모으기 운동’에서 모아진 금괴 9억달러어치를 해외로 운송한 것도 이 회사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각광 받는 서비스는 귀중품, 금고보관 서비스. 첨단경비 시스템을 갖춘 금고는 24시간 전문 경비요원이 상주하며 관리한다. 또 경찰서 상황실과 연결된 핫라인도 갖추고 있다. 발렉스코리아의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 중 하나는 국내 보석 수출입이다. 5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세계 최대 보석전문 물류기업 말카밋그룹(Malca-Amit Group)의 한국대리점이기도 한 발렉스코리아는 이미 국내 보석 수출운송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종로구 귀금속 상가 밀집지역 내에 고객서비스센터를 개설하고 귀금속 수출입 운송에 관한 자문과 정보를 제공해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소량화물 택배회사인 현대통상의 귀금속 사업부를 인수, 전국 34개 지점을 확보했다. 여기에 이미 확보하고 있던 7개 국내지점을 합쳐 국내 네트워크를 완성한 상태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귀중품 택배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재 로이드, 아이비프라임, 미꼬리아, 앤비쥬, 러브코인 등 보석 전문점에서 의뢰를 받아 일반고객에게 직접 귀중품을 전달한다. 이 회사는 세계적인 운송보험기관인 로이드사에 1억달러의 보험을 들고 있어 사고원인을 불문하고 사고 접수일로부터 14일 이내에 1억달러 범위 내에서 손실금액의 전액을 보상한다. 권 사장은 “발렉스코리아는 장비, 보험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설립 이후 4년간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한 적이 없었다”며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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