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지난해 1월 개국해 3개월만에 취급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2012년 연매출 7,000억원을 달성해내며 TV 홈쇼핑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올 7월에는 월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기존 TV홈쇼핑사 중 가장 빨리 연매출 1조원 돌파를 기록하게 됐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고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중소기업 상품들을 80% 이상 편성ㆍ판매하면서 꾸준히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발굴해왔다”며 “일찌감치 고품질의 방송과 고객서비스를 구축해 이용고객에게 편안하고 안정된 쇼핑 환경을 조성했던 것이 성공요인”이라고 꼽았다.
홈앤쇼핑은 또 올해 ‘모바일 쇼핑몰’ 오픈, ‘카탈로그 쇼핑’ 창간으로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종합 유통망을 확보하며 상품 판매 사업 분야를 넓힌 것도 매출 성장에 일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정부의 사업승인 조건인 중기제품 편성비중80% 이상을 준수하면서 연매출 1조를 달성한 것은 우수한 상품을 공급해준 중소협력사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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