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동사는 2012년 13조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고 2013년에는 15조원 내외의 수주 목표를 설정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유럽업체 및 한국업체간 수주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수주마진이 약화되고 있는 추세인데 동사는 공격적 수주보다는 안정적 마진확보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초 계획했던 장기 수주전략을 다소 보수적으로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동사는 2011년까지 수주 및 실적의 급성장세를 시현한 바 있으나 치열한 수주경쟁으로 인해 신규수주 성장률 둔화로 2012년과 2013년에는 실적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사의 해외플랜트 시장에서의 경험과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인적자권, 그리고 그룹차원에서의 성장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잠시 주춤하고 있는 실적 성장성이 2014년부터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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