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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株 매수 싸고 전망 엇갈려

"추가하락 가능성" "가격 메리트 충분" 팽팽통신서비스 관련기업의 주가가 급반등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통신주에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낙폭이 컸던 만큼 가격메리트를 이용해 저점매수해야 할 때가 아니냐는 기대감 때문이다. 현재로선 증권사별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 저점매수할 시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증권사가 있는 가 하면 추가하락을 예상하는 증권사도 있다. 그러나 추가하락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더라도 단기적인 저점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특히 SK텔레콤, 한국통신 등이 연초 최고가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을 정도로 낙폭과대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메리트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SK텔레콤을 필두로 통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기식 사업자 선정문제, SK텔레콤의 외자유치, 한국통신의 민영화, 세계통신주의 하락세 등 악재들이 여전히 통신주를 휘감고 있다. 이윤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통신주를 둘러싼 이런 악재들은 이미 연초부터 알려져 있는 내용들"이라며 "각 기업의 기업가치를 두고 본다면 추가하락의 가능성은 적은 만큼 대표적인 낙폭과대주인 통신주를 저점매수할 때"라고 말했다. 정동희 피데스증권 투자전략팀장은 "IMT-2000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나치게 통신주의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며 "중기적으로는 이동통신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경기방어적인 측면이 부각돼 상승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반등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 목표 수익률을 낮게 잡고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민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통신주의 하락폭이 줄어들었다고 해 바닥을 다졌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주변여건의 변화 없이 가격메리트만을 가지고 본격적인 반등세를 형성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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