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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어업실무협상 3일 재개
입력1999-02-01 00:00:00
수정
1999.02.01 00:00:00
교착상태에 빠진 한일 어업협상 타결을 위한 실무협상이 오는 3일 서울에서 다시 개최된다.해양수산부는 31일 김선길(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과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일본 농수산상이 후속협상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에서 박규석(朴奎石)해양부차관보와 일본측에서 나카스 이사오(中須勇雄)수산청장이 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하는 서울 실무협상에서는 현안인 한국 어민들의 대게 저자망조업과 장어 통발조업 문제에 대한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부는 자망 및 통발조업 조건에 대해 우리 어선들이 일본측 수역에서 조업을 계속하지만 조업척수와 어구 크기를 대폭 줄이고, 조업위치도 일본연안에서 상당히 떨어진 지역으로 후퇴하는 방안이 중점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 장관은 현재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서 우리 어선의 어구 회수작업을 1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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