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거주자의 외화예금은 331억8,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6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내 거주자란 한국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6개월 이상 국내에 머문 내ㆍ외국인을 말한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3월 336억4,000만 달러에서 4월 348만4,000만 달러로 늘었다가 한달 만에 다시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수입대금 결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예금 주체별로 기업예금(293억3,000만 달러)과 개인예금(38억5,000만 달러)이 각각 16억3,000만 달러, 3,000만 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275억5,000만 달러)이 10억9,000만 달러 줄었고, 유로화예금(26억2,000만달러)와 엔화예금(20억7,000만 달러)이 각각 4억9,000만 달러, 7,000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 별로는 국내은행이 15억7,000만 달러 줄어든 311억7,000만 달러, 외은지점이 9,000만 달러 줄어든 2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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