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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방송 솔루션 업체인 컴텍코리아가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도 진출한다. 컴텍코리아는 11일 “DMB와 와이브로, 디지털 위성방송 등 디지털 다매체 시대를 맞아 디지털 콘텐츠 부문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제2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컴텍코리아는 이를 위해 최근 유상증자 실시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이어 보유중인 자사주를 매각하는 등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컴텍코리아는 지난주에 자사주 특정금전신탁으로 보유중이던 55만1,820주 가운데 35만주를 우호적 기관투자자에게 시간외 대량 매매방식으로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약 22억원 달한다. 이에 앞서 컴텍코리아는 35억원어치의 BW도 발행했다. 컴텍코리아는 이와 함께 국내 드라마 제작사 빅3중 하나로 꼽히는 이관희 프로덕션과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7일 이관희 프로덕션 주식 3만주(지분율 30%)를 36억원에 인수했으며 지난 2일에는 컴텍코리아 주식 50만주(26억원)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이관희 대표에게 배정했다. 회사측은 “이관희 프로덕션과의 상호 지분 투자로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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