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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자 재산 한달에 1조 증발/시가 총액 올 11조 감소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올해들어 11조원 가까이 주식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이 단기 급락함에 따라 지난 2일현재 전체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3천8백억원 줄어든 1백30조2천5백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해말 1백41조1천5백억원에 비해 올들어 총 10조8천9백억원이 줄어 들어 한달 평균 1조원씩의 투자평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들어 일평균 시가총액규모가 가장 컸던 지난 5월(1백53조8천3백억원)에 비하면 상장주식의 시가총액 감소규모는 2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전문가들은 올들어 신규 상장 또는 유무상 증자로 인한 주식물량 확대를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피해는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며 주가지수가 전저점을 깨고 내려가는 추세라 당분간 시가총액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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