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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여관서 화재로 8명 사망
입력2002-05-01 00:00:00
수정
2002.05.01 00:00:00
1일 새벽…8명 중경상1일 오전 3시18분께 경남 마산시 석전2동 230-1 마도장여관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건물 3개층을 태우고 30분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이 사고로 투숙객 25명(추정) 가운데 이선옥(48.여)씨 등 8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지하 1층은 전용주차장, 지상 1층 주점, 2층 커피숍, 3층 휴업중인 레스토랑, 4~6층은 객실이 36개인 여관으로 불은 영업을 하지않고 비어 있던 3층에서 발생해 내부를 전소 시키고 4, 5층 일부를 태웠다.
여관 투숙객들은 불이 나면서 경보음 소리 등을 듣고 옥상으로 급히 대피했으나 미처 피하지 못한 투숙객들은 5,6층 계단 등에서 유독가스에 질식, 숨진 채 발견됐다.
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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