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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하루만에 반등..1,240선 육박(10:15)
입력2005-10-04 10:26:06
수정
2005.10.04 10:26:06
조정 하루만에 종합주가지수가 반등, 1,240선에바짝 다가섰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연휴전인 지난주말보다 7.02포인트 높은 1,228.03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오전 10시15분 현재 15.94포인트(1.31%) 오른 1,236.95를 기록하고 있다.
KRX100 지수도 2,541.30으로 33.43포인트(1.33%) 크게 올랐다.
프로그램 중심의 강한 기관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외국인은 기륭전자와 하이닉스, 삼성물산 등을 팔며 8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다시 배럴당 65달러 중반 수준(WTI기준)까지 떨어진 국제 유가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3억원, 3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772억원의 매수우위다. 특히 프로그램 순매수액이 481억원에 이르고 있다.
비금속광물과 보험만 1% 안팎 떨어졌을 뿐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은행, 음식료, 유통, 종이 등의 상승률이 2%대로 높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롯데미도파가 롯데쇼핑 상장설의 영향으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롯데제과도 5%이상 뛰었다.
하나은행, 우리금융, 기업은행, 외환은행, 국민은행 등도 1~6% 상승, 지난주말크게 조정을 받은 뒤 반등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발리 테러'의 영향에도 대한항공은 1%이상 오름세며 이밖에 농심,호남석유, 삼성물산, 대우인터내셔널, 오리온 등도 3~5% 상승했다.
그러나 현대해상, LG화재, 코리안리, 동부화재 등 보험주들은 1%이상 동반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등 52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177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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