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남 車부품 시장개척단 성과 '톡톡'
입력2004-06-01 16:05:48
수정
2004.06.01 16:05:48
미국 시카고·디트로이트, 캐나다 오타와 등서 991억원 수주
경남도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의 성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어 화제다. 정부 부처나 다른 지자체들도 이 같은 경남도의 실적에 따라 밴치마킹 1순위로 여기고 연구대상으로 삼고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열흘간 ‘자동차 부품 시장개척단’(단장 백중기 경제통상국장)을 미국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캐나다의 오타와에 파견해 991억원(8,520만달러) 상당의 자동차 부품 물량을 발주 받는 큰 성과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
디트로이트는 ‘모터 씨티’라는 별칭으로도 불릴 정도로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자동차부품 시장 중심으로 완성차 업체인 GM을 비롯하여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빅(Big) 3사의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메카.
경남도는 세계 메이저급사가 몰려있는 이 지역 수출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이 지역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이같이 높은 실적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중기 단장은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원자재 폭등과 내수부진 등으로 이ㆍ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미국 메이저 완성차ㆍ부품사로의 수출길을 뚫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자동차부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서유럽시장 개척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 창원=황상욱기자sook@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