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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베트남 얼굴기형어린이 치료
입력2003-12-11 00:00:00
수정
2003.12.11 00:00:00
박상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성형외과 과장) 교수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70Km 떨어진 티엔 장 병원으로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를 떠난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세민얼굴기형돕기회(SMILE FOR CHILDREN)가 공동 주최하는 의료봉사활동은 1995년 시작했는데 매년 베트남에서 연평균 200여명씩 지금까지 총1,600여명의 얼굴기형 어린이를 수술했다.
이번 행사에는 백롱민 교수를 단장으로 성형외과 마취과 전문의, 간호사ㆍ자원봉사자 등을 포함, 총18명이 나서며 15명의 베트남측 의료진과 협력해 200여명의 얼굴기형 어린이를 무료로 수술해준다.
주된 얼굴기형은 언청이라 불리는 구순열(입술이 갈라진 경우), 구개열(입천장이 갈라진 경우), 안검 하수증, 화상반흔 등이며 다지증ㆍ합지증 등 손의 선천 기형도 수술할 예정이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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