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길용 전 벤처캐피탈협 부회장, 상근부회장 선임
여성벤처협회가 여성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엔젤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자생적인 투자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0일 서울 강남 스칼라티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여성벤처 비즈니스 환경조성 ▦여성벤처기업 역량강화 ▦여성벤처기업간 교류·융합 활성화 ▦여성벤처 창업활성화 등 4대 주요 실천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창업 초기 여성벤처기업 자금순환을 위해 여성벤처 전용 엔젤펀드를 연내 결성하기로 하고 협회 임원사 및 회원사가 공동출자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정기총회는 여성벤처업계 스스로 발전토양을 만들어가자는 목표 아래 자발적인 실행과제를 밝히는 자리였다”며 “여성벤처기업간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공석이었던 협회 상근부회장직에 배길용 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이 선임됐다. 배 부회장은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을 지냈으며 최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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