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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주류사회 공략' 새 전략 제시

뉴욕 로드쇼 "소비자들에게 무한한 선택 제공"

삼성전자가 미국 중상류층과 주류사회를 겨냥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에 본격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타임워너 센터에서 거래선과 현지 언론인, 투자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전략 설명회인 글로벌 로드쇼를 갖고소비자들에게 `무한한 선택'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로드쇼에서 윤종용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TV, 휴대폰 등의 제품 역량과 디지털 컨버전스 리더십, 브로드 밴드의 연결성과 호환성을강화해 고객들에게 무한한 선택을 제공하는 기술개발, 디자인, 브랜드가 강한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고객이 변하고 있으며, 이동성, 연결성, 호환성 등을 가진 새롭고혁신적인 제품을 사용하길 원한다"면서 "삼성전자는 핵심부품부터 홈, 오피스, 모바일 환경에 걸쳐 '무한한 선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의사결정 과정의 스피드를 올릴 것"이라면서 "삼성은 고객들이가장 중시하는 것, 즉 '무한한 선택'을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고객들의 삶의 영역을 최대한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이어 ▲다양한 세트 제품의 제공 ▲다양한 컨버전스 상품의 제공▲제품간 연결성과 상호호환성 제공 등을 `무한한 선택'의 구체적 실천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미국은 아래의 흐름이 위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라 위의 흐름이 아래로 퍼지는, 주류사회가 이끌어가는 사회"라면서"주류사회를 공략하면서 그 효과가 아래로 퍼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선홍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 브랜드 2기는 구매력의 27∼28%를 차지하는이른바 `하이 라이프 시커(high life seeker)'를 목표 고객으로 설정, 이들의 특성을 감안해 기술적 우위와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감성적 욕구까지 충족시키는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인 102인치 PDP TV와 82인치 LCD TV,DMB 기능의 포터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세계 최초의 16기가 낸드플래시, 4도어 컨버터블 냉장고 등을 선보였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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