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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영인 대상-심사평] 창의·상생 경영으로 브랜드 신뢰도 높여

박재환(심사위원장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원장)

최근 일자리 창출과 맞물려 청년뿐 아니라 시니어 계층까지 창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창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고 실패할 경우 노후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져 사회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영업지역 보호 등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규제에 무게를 둔 가맹사업법 개정이 이뤄지고는 있으나 상당수의 프랜차이즈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로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진출을 이루는 등 국가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이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하기 위해 가맹점과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로 제 10회째를 맞는 한국창업경영인대상에는 상생과 협력의 경영을 실천하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많은 경영인이 지원해 좋은 경험과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9년 동안 꾸준히 훌륭한 창업경영인을 발굴해 포상하고 널리 알린 서울경제신문의 땀 흘린 노력과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수상절차 확립을 통한 본 창업경영인 대상의 권위가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창업경영인대상은 ▦외식 ▦해외▦서비스▦나눔경영 ▦지역경제활성화의 5개 부문에 신청을 받았다.



심사위원은 학계의 교수, 창업경영 컨설턴트, 프랜차이즈협회 전문가, 소상공인컨설팅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창업경영인의 다각적인 특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심사기준으로는 경영자의 자질과 리더십, 경영시스템, 경영전략 및 사업비전, 브랜드 경영성과, 가맹점 지원 등을 적용했다.

심사는 2단계 과정을 통해 창업경영인의 다각적인 자질과 성과가 공정하게 평가 받도록 했다. 제1차 심사에서는 제출된 서류를 중심으로 진행했고 제2차에서는 1차에서 이루어진 심사자료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현장자료와 필요할 경우 현장실사 등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종합심사 결과 응모한 창업경영인들의 상당수가 높은 점수를 받아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어려웠다.

창업경영인들이 어려운 국내 경제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는 내면에 잠재돼 있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절히 도출해내어 상생과 협력의 경영을 실천하면서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각종 자원을 효율적이고도 전략적으로 활용한 결과이다.

참가한 모든 창업경영인들은 상의 크기에 구애 받지 말고 지금까지 실천해온 고객만족, 사업동반자와의 공생정신 및 창의와 혁신의 창업가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수상의 기쁨이 공유되고 모범사례로서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다시 한 번 수상하게 된 모든 창업 경영인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를 계기로 사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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