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가 반도체용 소모성 고순도 흑연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티씨케이 주가는 630원 올라 4,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증권은 티씨케이에 대해 “반도체 시장 확대로 반도체 소모품인 CZ와 SC의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CZ 신규라인 증설이 완료되는 올 4ㆍ4분기부터 고수익의 CZ 매출이 큰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실트론, MEMC,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을 주요 고객으로 반도체 소모품인 CZ, SC를 공급하고 있는 티씨케이는 80%의 시장 점유율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각각 33.8%와 39.3%, 주당순이익(EPS)은 44.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독점적 시장점유율과 탄탄한 고객기반 확보로 영업이익률 28% 이상의 고수익구조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며 “태양전지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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