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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 집창촌 화재 사망자 신원 확인

27일 발생한 미아리 집창촌 화재로 희생된 여성5명의 신원이 지문감식ㆍ대조 결과 28일 오전 모두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화재로 사망한 여성들은 모두 20대 중반∼30대 초반으로 이 곳에서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 종업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경희의료원에 시신이 안치된 백모(75년생ㆍ전주 덕진구), 서모(81년생ㆍ경남 밀양군)씨를 비롯해 이모(76년생ㆍ경남 고성군ㆍ고대안암병원), 김모(81년생ㆍ경기 의정부시ㆍ고대안암병원), 유모(80년생ㆍ인천 남구ㆍ기독병원)씨 등이다. 고대 안암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여성은 송모(76년생ㆍ서울 성동구)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이 밝혀짐에 따라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했으며 이르면 이날 오전 유가족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화재 원인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담뱃불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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