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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주가도 액면가 돌파
입력2002-01-07 00:00:00
수정
2002.01.07 00:00:00
우리금융 4~5월께 1억주 1차상장조흥은행이 공적자금 투입은행 중 처음으로 주가가 액면가를 돌파한 데 이어 외환은행 주가도 5,000원선을 돌파, 시중은행의 조기 민영화를 통한 공적자금 회수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또 다른 공적자금 투입은행인 우리금융그룹은 주식상장 여건이 이처럼 호전됨에 따라 오는 3월 중 그룹 연결재무제표 작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총자본금 3조6,000억원 가운데 5,000억원(1억주) 가량을 4~5월께 1차 상장하기로 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주가는 이날 지난 99년 11월22일 5,090원으로 마감한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액면가인 5,000원을 넘어 종가 5,2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외환은행은 공적자금 투입은행인 조흥은행과 함께 이날 나란히 한때 상한가까지 진입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증시상황을 지켜보면서 연말까지 2차 상장을 실시하는 데 이어 내년 2ㆍ4분기 중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이를 위해 다음달 중순께부터 국내는 물론 홍콩ㆍ유럽ㆍ미국 등 해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업설명회(IR)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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