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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새 세상이 열린다] 삼성전자 미츠 M400
입력2003-09-22 00:00:00
수정
2003.09.22 00:00:00
정승량 기자
`이것이 바로 디지털 컨버전스의 대표 단말기다`
지능형복합단말기 `미츠(MITs) M400`은 세계 3위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가 역량을 총집결한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은 기존 휴대폰에 TV, PC,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내비게이터, MP3플레이어, 무전기 등의 기능을 결합해 지금까지 선보인 복합폰 가운데 가장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메이저 운영체계(OS)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술력을 결합한 국내 첫 포켓PC 제품이어서 삼성전자측은 국내 모바일기기 소비자들을 폭넓게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스마트폰이 전자수첩 수준의 제한된 기능을 제공하는 데 그친 반면 이 제품은 MSN메신저, 엑셀, 워드 등을 지원해 휴대폰의 PC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TV 수신기능과 차량용 네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여기다 30만 화소급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다만 판매가격이 100만원대에 달해 소비자들로서는 부담스럽긴 하지만 보조금이 허용될 경우 가격이 다소 낮아져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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