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5일 중진공 홈페이지가 다운되면서 중단됐던 접수를 다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융자신청은 12일 서울, 인천, 강원지역, 13일에는 경기지역 관할 중소기업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지난 8일에는 중남부권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신청접수를 마쳤다. 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이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하다.
한편 올해 첫 정책자금 접수가 시작된 지난 5일 온라인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다. 중진공은 이에 서버 복구를 시도했지만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다음날인 6일 지역별로 분할 접수 받는다고 공지했다.
올해 중진공 정책자금 예산 규모는 3조260억원이다. 설립 7년 미만의 창업기에 있는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총 1조3,000억원이며, 투·융자 복합금융 자금은 1,000억원 규모다. 성장기 중소기업을 위한 신성장기반자금과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은 1조3,270억원이 배정됐다. 이밖에도 성실 실패기업의 재도약 지원 자금은 사업전환자금과 재창업자금 등 총 1,990억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