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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공동불참 선언 추진/신한국 반리진영 내일회동
입력1997-06-03 00:00:00
수정
1997.06.03 00:00:00
박찬종 이한동 고문 등 「반리회창 진영」이 이회창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사퇴하지 않을 경우 경선 공동불참 의사를 표명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이들은 청와대 주례보고가 예정된 4일 하오 회동을 갖고 공동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대표가 조속한 시일내 당대표직에서 사퇴하지 않을 경우 단호한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이같은 방안을 놓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2일 밝혔다.
다만 일부 주자는 「경선 공동불참」을 당장 천명하기보다는 「중대 결심을 하겠다」는 정도로 의사표명을 한 뒤 이대표 사퇴여부를 봐가며 「경선 공동불참」을 선언하자는 의견을 개진, 최종 절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선 공동불참」을 선언할 경우 이대표의 사퇴시기를 늦어도 이번 주말인 오는 7일까지로 못박고 이 때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경선 불공정성을 들어 곧바로 행동에 돌입하는 시나리오가 집중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온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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