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이 우선 선정한 9개 게임 중 몇 안 되는 캐주얼 게임인 윈드러너가 SNS 연동 게임으로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유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초반 몇 개 안되는 게임이 페이스북을 통해 출시되기 때문에 노출이 많이 되는데다 서비스 초기 사회적 이슈 때문에 SNS 연동게임은 초기에 탑재되는 게임이 유리하다”며 “페이스북 초기에 탑재되는 게임인 윈드러너가 애니팡처럼 꾸준히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조이맥스는 아틀란스토리를 시작으로 3ㆍ4분기 3개의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아틀란스토리는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 다운로드 및 최고매출 상위권에 기록되어 있어 흥행에 긍정적”이라며 “두근두근 레스토랑, 아이언슬램 등도 3분기에 출시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흥국증권은 조이맥스가 국내 윈드러너와 에브리타운의 꾸준한 매출과 일본 윈드러너 흥행에 힘입어 올 2ㆍ4분기 매출액 162억원(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2%), 영업이익 77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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