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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해군상사 종합단과대 수석졸업
입력2000-02-22 00:00:00
수정
2000.02.22 00:00:00
오현환 기자
朴상사는 98년 하사관 능력개발교육생으로 선발돼 창원대 경영학과 3학년으로 편입, 평점 4.5점 만점에 4.31점을 얻어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朴상사는 22일 『창원대 군 위탁생으로는 내가 처음이어서 내가 어떻게 하느냐가 해군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진수(林瑨洙·47) 원사와 김동일(金東一·33) 상사가 창원전문대 전자계산학과와 부산기능대 전기학과에서 각각 수석을 하는 등 5명의 하사관이 학과 수석졸업의 영예를 얻었다.
■ 현역 공군장교가 7년여의 노력 끝에 우리말을 올바르게 쓰기 위한 총 506쪽의 「우리말 편람」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화제의 인물은 공군의 각종 행사에서 사회자를 맡고 있는 군수사령부 행정처장인 정현필(鄭賢弼·45) 중령.
지난 93년부터 부대에서 「우리말 바로 사용하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우리 말 표현들에 잘못된 점이 많다고 느껴 7년여 동안 일과 후 저녁시간과 주말을 이용, 전문국어서적과 자료들을 섭렵해 이 책자를 만들어냈다.
鄭중령은 어려운 한자어는 가급적 우리말로, 외래어나 딱딱한 행정용어도 최대한 부드러운 우리말로 바꾸어 일일이 사례를 들었는데 대표적으로 「기라성 같은」을 「샛별처럼 빛나는」으로, 「LAN→울안통신망」 「가설건축물→임시건축물」「각개점호→인원점검」「갱생보호회→새생활지도소」「구랍→지난해 섣달」로 바꾸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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