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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지적재산 가치 높인다
입력2001-09-04 00:00:00
수정
2001.09.04 00:00:00
행자부, 나주배·보령진흙등 지원안 마련나주배, 영광굴비, 충남 보령의 천연갯벌 진흙, 하회전통탈 등 전통문화 유산이나 고유산물 등 향토지적재산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4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무한 발전 잠재력이 있는 향토지적재산들을 고부가가치화시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활성화를 기하기 위한 `경영수익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향토지적재산을 현대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고부가가치화 하도록 지방공기업 또는 지방공기업과 지방연고기업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가도록 했다"면서 "미국의 선키스트나 프랑스의 코냑 등 외국의 향토 고유브랜드들과 비교할 때 우리는 전통 지적재산에 대한 권리의식 부재, 체계적인 지원 미비 등으로 후진성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자치단체들의 조사결과, 향토지적재산은 전통음식, 관광문화상품, 캐릭터 등 모두 6,151건이 발굴됐으나 이중 16%인 1,008건만이 특허권, 상품권 등의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행자부는 ▦향토지적재산의 잠재가치를 심층 분석해 조사명세의 카드화 및 전산화로 효율적인 이용을 기하고 권리침해를 방지하며 ▦민ㆍ관ㆍ산의 공동협력하에 종합적인 육성체계확립과 고부가가치 상품화 및 지역교류 특화산업으로의 적극적인 육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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