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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올 변호사시험 한인 140명 합격
입력1998-11-25 00:00:00
수정
1998.11.25 00:00:00
【로스앤젤레스=연합】지난 7월 실시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서 한인 응시자 140여명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가 지난 22일 인터넷을 통해 발표한 합격자 명단중 한국 현지언론들이 한국인의 성씨 분류방법을 통해 집계한 결과 140여명이 한인으로 확인됐다.
한인 합격자들은 대부분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이며 다른 주 출신도 13명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은 변호사 협회의 도덕성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초 선서식을 갖는다.
현재 남부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는 약 1,100~1,300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올해에는 지난 2월 실시된 시험에서 합격한 40여명을 비롯, 캘리포니아주에서 약 200명의 한인 변호사가 탄생했다.
그러나 한인 변호사들은 상법과 민법 분야에 불균형하게 집중돼 있고 활동무대도 한인사회에 치중돼 있어 치열한 수임경쟁과 이에 따른 부작용 우려도 낳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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