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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원양자원 고성장 지속"

현대증권 '매수' 의견

중국원양자원이 지속적인 신규 선박 건조를 통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25일 "중국원양자원의 선박 수가 지난 2008년 15척에서 올해 48척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이 증권사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중국원양자원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5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선박 수 증가가 좋은 영업환경을 조성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3년간은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어종 비중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으나 향후 선박 증가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원양자원은 성숙기에 진입해 저성장궤도에 오른 국내 원양업체와 달리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여전히 고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급수산물에 대한 공급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도 호재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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