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내년부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실적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되지만,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016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작년 4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으나 일회성 손실로 48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수주액이 120억 달러로 작년보다 19% 감소할 전망이어서 매출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며 “조선사 간 경쟁심화로 수익성 개선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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