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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주 '고공비행'

NHN·SK컴즈등 실적호조·신규사업 기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NHN,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KTH 등 인터넷 포털주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긍정적인 4ㆍ4분기 실적과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하지만 다음은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포털주 상승세에 동참하지 못했다. NHN의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3.32% 상승한 23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ㆍ4분기 두자릿수의 실적개선 및 2008년 수익성 향상, 일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 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NHN은 지난해 4ㆍ4분기에 배너광고ㆍ전자상거래ㆍ게임 등 전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올해도 확고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김 연구원은 “NHN은 일본 검색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이미 확보했다”며 “발빠른 기획력이 일본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NHN은 4ㆍ4분기에 영업이익 1,14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컴즈와 KTH는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과 KT의 인터넷 관련 투자 확대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했다. SK컴즈는 전거래일 대비 6.15% 오른 3만4,50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KTH는 전거래일 대비 7.35% 오른 7,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SK컴즈와 KTH는 통신사업자의 전략에 따라 영위하는 사업의 실체에 큰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다음은 대다수 포털주가 상승하는 가운데 전거래일 대비 4.88% 하락하며 7만4,000원으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장 연구원은 “다음은 올 1ㆍ4분기 중 검색 결과 개선을 통한 매출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만큼 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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