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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내년 실적 증가세"

SKC가 올해는 실적이 부진하지만 내년부터는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화증권은 12일 “SKC의 올해 매출액은 1조6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줄어들고 영업이익도 지난해 수준인 1,19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하지만 신규 투자제품인 폴리이미드(PI) 필름이 올 상반기 손익분기점을 통과한 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이익을 내면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화증권은 내년 SKC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2,338억원, 1,443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5.88%, 21.26%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유화증권은 “국내 독점제품인 산화프로필렌(PO)의 10만톤 규모 생산시설 증설이 오는 2008년에 마무리돼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PO의 경우 생산량 증설뿐만 아니라 수소·과산화수소(HPPO) 방식 공정 도입으로 비용절감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화증권은 SKC에 대해 목표가 2만2,4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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