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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부엌가구 매출 호조 힘입어 상한가

한샘이 실적 기대감과 기관매수세 유입으로 장중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샘은 전날 보다 3.57%(600원) 오른 1,7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기관의 4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한샘은 장중 신고가(1만8,400원)을 기록했다. 한샘의 강세는 부엌가구 매출호조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샘에 대해 인테리어 유통을 비롯한 인테리어 부엌가구(IK) 부문 성장과 전통 부엌가구 대리점의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 저평가 매력 등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문성 연구원은 “지난 해부터 부각된 소매와 인테리어 유통 부분 등의 성장이 올해 상반기 들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며 “부엌가구 특판과 자재 유통을 제외한 매출 비중이 2010년 66%에서 올해 상반기 76%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테리어 유통, IK 부분 등의 성장과 가구 대리점의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근 상장해 주가가 상승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하이마트와 비교할 경우, 여전히 저평가된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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