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3일 대전에서 전국 4개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합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과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벤처·창업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163개 청년창업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우수 졸업자에 대한 포상 수여도 진행됐다. 사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 게임을 즐기고, 또 실물도 받아볼 수 있는 게임앱 ‘만들고 달리고’를 출시해 3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은 ㈜셈스게임즈 안정훈 대표 등 유망 CEO 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웨어러블 제품인 ‘스마트 애견 목걸이’로 100만달러 계약에 성공한 제 1기 졸업생 ㈜팻피트 김용현 대표의 창업 성공경험담도 들을 수 있었다.
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업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2013년에 출범한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지난 2년간 244개의 혁신적인 청년창업기업을 양성했다. 그 동안 10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680명의 일자리 창출과 182억원의 투자유치, 409건의 지식재산권 획득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 차장은 “창업기업들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 해외시장 진출, 투자 유치, 재도전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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