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59)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한국공항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4일 한국공항공사 노조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주주총회에서 공항공사 새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회사측으로부터 주총 결과 김 전 청장이 최종 후보 1명으로 뽑혔다는 통보를 구두로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주주인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서면결의 형태로 주주총회를 열었으며, 기재부는 이날 오전 국토부 측에 의결 권한을 위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안전행정부에 임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김 전 청장은 임기 3년의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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